부러운 싱가포르, 백신 접종률 70%...방역 대거 완화

백신 접종률 70%, 내달 80% 유력
사회적 거리두기와 입국 허가 방역 수칙 완화
  • 등록 2021-08-07 오후 2:14:06

    수정 2021-08-07 오후 2:14:06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코로나19 백신 조기 확보에 성공한 싱가포르가 백신 접종률이 70%에 다다르자 방역 수칙을 대거 완화키로 했다.

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옹 예 쿵 보건장관은 “다음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와 입국 허가 관련 방역 수칙을 완화한다”고 6일 발표했다.

현재 싱가포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사적 모임을 2명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다음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은 최대 5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이같은 방역 완화는 높은 백신 접종률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백신 조기 확보에 성공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웅 장관은 “오는 9일까지 전체 인구 70% 이상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대음달 백신 접종률이 80%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 달에는 여행도 허용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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