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종근당(185750)에 대해 현재 주가는 신약 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수준으로 미리 사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높아진 연구개발(R&D)역량도 기대된다고 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투 연구위원은 1일 “종근당은 연간 영업이익이 700억원 이상 창출되고 분기 평균 300억원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1.4배로 상위 제약업체 중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이는 신약 가치를 거의 못받고 있는 상황으로 종근당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R&D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부담없는 주가 수준이기에 저렴할때 미리 사야한다”고 말했다.
올해 종근당의 영업이익은 738억원으로 작년보다 5.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연구개발비용이 12.6% 증가한 영향”이라며 “상위 제약업체의 펀더멘털 지표인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용을 더한 수치는 2032억원으로 작년보다 5.4% 늘어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현재 종근당은 업계 상위 3위권 수준의 투자를 연구개발 분야에 하고 있다”며 “류마티스 관절염(CKD-506)등 최근 투자한 연구개발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해외 임상 진전에 연구개발 역량이 재평가 받을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