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평창올림픽 개막식 도중 제 발언에 불쾌감을 느꼈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잊혀서는 안 될 한국 역사의 한 부분을 무시하거나 무례한 언급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평창올림픽은 개최국 한국이 그동안 이룩한 성과와 미래에 대한 찬사다. 한국은 고유한 가치와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하고 강력하며 중요한 발전을 이뤘다”면서 “한국은 소중한 친구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저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는 이틀 만인 11일 스포츠 케이블 자회사 NBCSN을 통해 “한국인들이 모욕감을 느꼈음을 인정했을 것”이라며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어 12일에는 “라모를 더는 이번 대회 기간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