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치매국가책임제 본격화로 수혜 전망..목표가↑-삼성

  • 등록 2018-01-24 오전 8:11:18

    수정 2018-01-24 오전 8:11:1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증권은 24일 삼진제약(005500)에 대해 만성질환과 노인성질환에 특화돼 중장기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만성질환과 노인성질환에 특화된 동사의 사회구조적, 정책 변화에 따른 중장기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치매국가책임제 본격화, 포괄적 만성질환 관리서비스 시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플래리스(항혈전제 퍼스트 제네릭)’는 2017년 매출 503억원으로 전년대비 7.5%늘어날 것”이라며 “2800억원 규모의 국내 항혈전제 시장에서 점유율 22%로, 오리지널과의 격차를 2.4%pt 수준으로 좁혔다”고 말했다. 시장은 한자릿수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꾸준한 현금창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향후 성장은 고지혈 치료제와 치매 등 신경외과 순환기 약물이 이끌 전망”이라며 “뉴스타틴(고지혈)시리즈와 뉴토인(치매) 연매출이 각각 약 100억원까지 올라온 상황이고 2015년 출시한 뉴티린(뇌대사개선제)도 매해 처방액이 2~3배씩 증가하며 작년 매출 56억원으로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연간 배당 성향 약 25% 안팎 유지하는 가운데 중소제약사 중 돋보이는 수익성과 중장기 정책 및 사회구조적 변화에 따른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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