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이명박 ‘우리 사람 뽑으라’ 지시·靑 보고 일부 인정

  • 등록 2017-11-09 오전 8:23:01

    수정 2017-11-09 오전 8:23:0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 조사에서 군 사이버 사령부 활동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일부 지시를 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9일 김 전 장관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로부터 댓글 공장 활동을 보고받고 주요 운영사항을 지시한 정황을 확보했다.

김 전 장관은 전날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이 사이버사 군무원을 대폭 증원할 당시 ‘우리 사람을 뽑으라’고 지시했다는 점, 사이버사의 활동 내역을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조사를 받기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으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전날 군 형법상 정치관여 혐의 등으로 김 전 장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울러 김 전 장관과 공모해 온라인 여론조작에 관여하고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에게 30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챙실장도 함께 영장을 청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