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개최했다.
하현회 ㈜LG(003550) 사장, 추연성 LG생명과학 부사장,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김호성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연세대 교수), 이상근 한국아동복지협회장 등 LG 관계자를 비롯해 저신장아동 및 가족 등 총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증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된 35명을 포함한 총 115명의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약 1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인 ‘유트로핀’을 지원키로 했다.
일반적으로 1년 평균 4㎝ 미만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저신장증 어린이들이 LG복지재단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지원 사업을 통해 평균 2배(8cm) 이상, 최대 6배(23cm)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복지재단은 저소득가정의 저신장증 아이와 부모들의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1995년부터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속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비용 걱정없이 적절한 시기에 저신장증 아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21년간 약 8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고 있다.
하현회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지원사업은 LG가 개발한 제품을 통해서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LG가 드리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약이 아니라 용기와 희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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