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증권은
지트리비앤티(115450)에 대해 자회사를 통한 바이오사업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2일 “바이오신약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회사 지트리파마슈티컬을 설립했다”면서 “현재 안구건조증, 각막염 치료제(GBT-201) 및 수포성표피박리증치료제(GBT-101)의 국내와 미국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두 치료제는 경쟁사 약품 대비 2배 이상 효능이 높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보유파이프라인 임상2상이 마무리됐고 임상 3상도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바이오사업을 통한 이익기여는 2016년 말, 2017년 초부터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강 연구원은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내년 영업이익(OP)은 7억원으로 제한적이지만 2017년엔 15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며 “2017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까지 낮아져 동종업체 평균 20배 대비 상승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