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정책 수정과 쿼터 확대를 통해 하반기 상반기의 4배에 이르는 태양광을 설치할 전망”이라며 “수요 상승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태양광 시장이 수요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봤다. 그는 “상반기 중국 설치량은 2.33GW로 크게 부진했으나 정책을 조율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정책 수정과 쿼터 확대로 10~ 11GW를 설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반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하반기 톱3의 증설 물량이 예정돼 있고 올해 지연된 물량도 출회될 가능성이 커 내년 하반기부터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업종 최선호주인 OCI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중국의 수요 증가는 풀리실리콘 출하량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OCI, 9거래일 만의 반등..3% 강세
☞[특징주]OCI, 8거래일 연속 하락..연중 신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