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금리 압박감에 단기물 스프레드 확대 전망"

  • 등록 2013-11-02 오후 12:40:00

    수정 2013-11-02 오후 12:40: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양증권은 2일 다음주 채권시장에 대해 그동안 움직임이 적었던 단기물의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태인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채권시장은 시장을 이끌어줄만한 모멘텀이 없어서 관망세를 유지했다”며 “다만 현재 금리 수준이 하단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점진적인 금리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로 단기물의 크레딧 스프레드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만기3년물 이상의 크레딧물은 종류별로 차별적으로 스프레드가 확대가 나타나는 반면, 단기물은 전체 크레딧물에서 나타나며 스프레드 상승 압력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그는 “박스권 하단을 내려갈 경우, 레벨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타나면 소폭 금리를 상승시켰을 뿐”이라며 “다만 FOMC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언급을 함으로써 장기물에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주 국고3년물은 전주 대비 1.6bp(=0.01%포인트) 상승한 2.816%, 국고10년물은 2.8bp 상승한 3.398%를 기록했다. 그는 “현재 금리에 대한 압박감이 단기물의 크레딧 스프레드를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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