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분당선 '기흥~망포', 경의선 '공덕~DMC' 구간 연장개통

망포서 강남역까지 50분에 주파 가능해져
  • 등록 2012-11-30 오전 9:32:54

    수정 2012-11-30 오전 9:32:54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수도권 광역철도망 두 곳이 내달 개통해 열차운행을 시작한다.

국토해양부는 분당선 오리~~수원(52㎞) 노선 중 기흥~망포(7.4km)간, 경의선 용산~문산(48.6㎞) 노선 중 공덕~DMC(6.1㎞) 구간이 다음 달 1일과 15일에 각각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분당선 기흥~망포 구간에는 ▲상갈 ▲청명역 ▲영동역 ▲망포 등 4개역이 신설된다. 열차는 출·퇴근시 7분30초, 평시 15분 간격으로 운행돼 하루 약 8만6000명의 승객이 이용할 전망이다.

현재 망포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버스로 67~110분 정도이나 분당선 전철은 약 50분에 주파하게 된다.

경의선 공덕~DMC 구간은 ▲가좌 ▲홍대입구 ▲서강 ▲공덕 등 4개역이 신설된다. 출·퇴근시 12분, 평시에는 20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된다.

공덕역에선 서울지하철 5호선, 6호선, 공항철도 등을, 홍대입구역에선 서울지하철 2호선과 공항철도를 갈아탈 수 있다.

국토부는 또 경의선이 2014년 용산까지 개통되면 기존철도 환승과 고속철도(KTX)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당선 기흥~망포구간(자료: 국토해양부)
경의선 공덕~DMC 구간(자료: 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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