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더 오를 여지 충분..목표가↑-BoA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증권은 11일 향후 이익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며 현대하이스코(010520)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BoA-메릴린치증권은 "한국 주요 철강업체들의 최근 가격 인상으로 롤마진(roll margin)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해외 계열사에서의 이익 개선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이익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이런 요인들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4% 및 10% 올린다"며 "3년 평균치 역시 18%에서 20%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 대비 50% 초과 상승한 주가에 대해 부담을 느낄 만 하다"면서도 "하이엔드 자동차 관련 열연강판(HRC) 분야에서 현대제철의 생산이 빠르게 늘고 있을 뿐 아니라 냉연강판(CRC)과 HRC에서의 롤마진이 더 개선될 가능성이 크고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매수로 접근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