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은 30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RBS증권은 "그룹 전체의 협력 마케팅과 계속 늘고 있는 신용카드 사용, 안정적인 자본시장과 신용 비용 등이 핵심 영업을 꾸준히 개선시켜줄 것"이라며 "삼성그룹내 핵심 계열사로서의 지배적인 위치가 그룹내 시너지를 일으켜 장기적 시장점유율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카드의 그룹내 프로모션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근 몇달새 새로 유입된 가입자는 삼성전자와의 마케팅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마케팅을 통해 들어온 가입자는 높은 사용률과 더 나은 정체율을 보이고 있다"며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이 전략은 삼성카드의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는데 좋은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카드의 시장점유율이 올해 10.5%에서 2013년 12%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내 실행될 지분 매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RBS증권은 "연내 매각될 계열사 지분은 상당한 규모의 일회성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며 "지분 매각이익에 대한 기대는 삼성그룹의 오너십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를 자극하고 삼성카드의 자본 휴욜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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