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백호해에 주목해야할 테마주` 보고서에서 "모바일 혁명 관련업종과 정부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원자력주, 테마주 가운데 가장 먼저 상승하는 바이오주 등에 주목해야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먼저 모바일 혁명 관련주를 신(新)테마에 꼽았다.
그는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기능의 컨버젼스화, 모바일 웹2.0에 의해 모바일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런 모바일 혁명은 향후 산업과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모바일 혁명 관련주로는 인터파크(035080)와 디오텍(108860), 시노펙스(025320)를 지목했다.
고령화 관련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 연구원은 "고령화 현상으로 노인성 질환 치료센터의 수요가 늘고 있고 소득수준 향상으로 삶의 질 개선에 필요한 의약 분야가 성장 중"이라며 "바이오 기술을 통한 바이오신약 개발, 바이오시밀러 성장 잠재력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작년말 코스닥시장을 뜨겁게 달군 원자력주에 대한 관심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300기를 건설 및 교체할 예정이고, 우리나라 역시 2021년까지 12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UAE 원전 수주로 향후 원자력 관련 수출의 교두보를 확보한만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원전 테마 수혜주로는 한전기술(052690)과 비에이치아이(083650), 엔에스브이(095300)를 꼽았다. 그는 "원전 수출을 위한 정부 정책 역시 기대된다"며 "원자력 관련 기업은 해를 거듭할 수록 일취왈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