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집중타깃? 하이닉스는 억울하다"

현대證 "대차잔고 자연스러운 증가..비중도 우려수준 아냐"
  • 등록 2009-05-22 오전 9:26:42

    수정 2009-05-22 오전 9:26:42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금융당국이 전격적으로 공매도 금지조치를 해제하면서 외국인 공매도의 집중 타깃이 될 것이라는 우려로 하이닉스반도체(000660)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증권은 하이닉스의 공매도 가능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반론을 제기하고 나서 주목된다.

김장열 현대증권 테크팀장은 22일 "전날 하이닉스가 대형 IT주 가운데 가장 크게 하락했는데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이 기대보다 낮았고 현물가격도 조금씩 떨어지는 가운데 공매도 허용 발표가 매도 빌미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팀장은 `하이닉스가 공매도 집중 타깃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대차거래 잔고 비중 그래프를 보면 단기적으로 지난달 첫주 6.5% 바닥에 비해 2.6%포인트 상승한 9.2%수준으로 이는 주가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동반 상승"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작년 1월이후 흐름을 보면 아직 작년 1월부터 올 4월 평균 대차거래 잔고의 9.6% 수준에 불과하다"며 "잔고비중이 가장 높았던 작년 7월에는 이 비중이 무려 15.9%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팀장은 "하이닉스 주가 특성상 대차잔고 비중이 현 수준에서는 아직 크게 우려할 단계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D램 가격 상승이 주춤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공매도 허용이라는 투자심리에 매우 안좋은 뉴스가 발생한 것이 너무 민감하게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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