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20 회복..자율반등+유가하락

  • 등록 2008-09-02 오전 9:23:03

    수정 2008-09-02 오전 9:23:47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일 코스피 시장이 반등세로 출발하고 있다.

개장전 동시호가에서 1400선을 하회하기도 하는 등 기존의 불안심리가 고스란히 드러나기도 했지만, 전날의 급락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인식과 국제유가의 반락 소식 등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뉴욕증시는 노동절 휴일로 인해 열리지 않았지만 간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허리케인 구스타브의 약화 소식에 배럴당 111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전날 4% 넘게 하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무시할 수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9월 위기설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도 여전해 보인다.

반등세로 출발하며 장중 한때 1430선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이내 보합권으로 밀리는 등 아직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08포인트(0.50%) 오른 1421.14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한 지 20여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장중 고점과 저점이 10포인트 이상 벌어지는 등 안심하기엔 아직 일러보인다.

외국인와 개인이 각각 350억원과 240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거의 투매 양상을 보이고 있고, 기관이 이들 물량을 받아내는 형국이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매로 1000억원의 순매수라는 점에서 기관 매수세 역시 점수를 부여하기는 애매하다.

해외법인에 대한 유상증자로 최근 급락했던 두산중공업(034020)은 나흘만에 반등에 나선 반면, 유동성 위기에 휩싸이며 전날 하한가까지 떨어졌던 코오롱(002020)은 오늘도 8% 하락중이다.

금융주와 내수주를 중심으로 한 반등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 국민은행(060000)과 신한지주, 신세계(004170) 등이 강세다.

▶ 관련기사 ◀
☞두산重, 밥캣악재 계속될듯..`매도`유지-골드만삭스
☞증시침체속 백한식 두산重 대표 스톡옵션 17억 차익
☞두산重, 원전설비 국산화 성공..'신기술 인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