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칼럼)이인우 대표, "열정 지수(PQ)를 높여라"

  • 등록 2007-04-06 오전 10:00:00

    수정 2007-04-06 오전 10:01:28

[오늘과내일 이인우 대표] 새해와 함께 시작된 상반기 공개채용이 한창인 가운데 많은 신입 사원들이 새로운 직장을 찾아 새 출발의 의지를 다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 회사도 창사이래 첫 공채를 실시하여 많은 새내기들이 입사하였으며 현재 왕성한 신입 교육이 진행 중이다.

요즘 오며 가며 교육을 받고 조직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이들의 긴장된 모습을 볼 때마다 필자는 흐뭇함을 느끼면서 한 때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하는 옛 기억이 떠올라 추억에 잠기기도 한다. 세월은 지나도 신입사원의 모습은 변하지 않는 것일까.

그러나 최근 들어 복잡다단해진 사회 특성을 반영하듯 소위 ‘6Q’라 불리는 Q지수로 개인 특성을 판단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취업을 위한 새내기들의 노력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다 한다. 비단 취업전선이 아닌 대입 수능에서도 필요한 능력지수로 여겨지고 있다 하니 그야말로 사회적 대세이다.

‘6Q’라 함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IQ 외에 원만한 대인관계의 바탕인 감성지수(EQ), 준법성을 가르는 도덕성지수(MQ), 강렬한 의지의 열정지수(PQ), 정보기술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력을 상징하는 디지털지수(DQ), 세계인으로서의 양식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는 글로벌지수(GQ)를 의미한다.

이처럼 이젠 멀티(Multi) 인재를 원하는 세상이다.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능력지수들이 다 높은 인재가 들어온다면 좋겠지만 필자는 이 중에서도 PQ(Passion Quotient), 열정 지수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높은 지능지수와 도덕성이 가미되어 있다 하더라도 패기와 열정이 없다면 일의 능률을 높일 수 없다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야말로 ‘신입(新入)’, 어떤 단체나 조직에 새로 들어오는 자들이 아닌가. 열정이야 말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무한의 힘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세계 스포츠계의 이목을 받고 있는 김연아, 박태환 선수도 꿈과 열정을 지니고 노력한 결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해외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우리 국민의 꿈을 실현 시키게 된 바탕에는 높은 열정이 있었다고 본다.

필자는 우리 신입사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새내기들에게 다른 무엇보다 열정을 마음껏 뽐내보라 말하고 싶다. 진정한 열정을 지닌 자만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후회도 적을 것이다.

현재 일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이 패기와 열정을 높이 지니고 있다면 그들은 벌써 ‘슈퍼 루키(Super Rookie)’와 다름없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이인우 대표
<약력>
연세대 금속공학과/ 공학박사
풍산 근무
수원과학대학 교수
오늘과내일 대표
한국웹호스팅기업협회장
오늘과 내일
1998년 8월 설립
2001년 10월 인텔 프리미어 프로바이더 (IPP) 자격 획득
2004년 6월 마이크로소프트 MSP자격 획득
2005년 12월 KR도메인 공인사업자 선정
2006년 1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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