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SK증권은 SK케미칼이 최근 정보통신소재와 생명공학 부문을 강화하면서 성장형 사업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며 적정주가 1만원에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제시했다.
정교종 SK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자 모닝라인노트에서 "
SK케미칼(06120)이 섬유부문을 자회사 형태로 이전하면서 외형이 줄었지만 올 1분기 순이익은 30% 가까이 증가했다"며 "또 PET BOTTLE제품의 단가상승 및 증설로 외형 감소도 4%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SK케마칼의 현재 주력제품은 석유화학과 수지부문이지만 향후 정밀화학, 생명공학, 정보통신소재 부문의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정보통신소재는 그룹의 정보통신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오는 2005년까지 700억원을 투자하여 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바이오부문에서도 항암제에 이어 관절염치료제가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발매허가를 앞두고 200억원의 매출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SK케미칼의 주가는 현재 Blue Chip의 PER이 6~10배 수준이며 EV/EBITDA는 5~8배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저평가됐으며 적정주가는 PER 8배인 1만원"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