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동차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자 차량용 소화기를 29일 출시했다.
GS25는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우리동네GS’ 앱에서 GS25·GS더프레시 사전 예약을 통해 차량용 소화기 각 2000대씩 총 4000대를 판매하고, 9월 초부터 일반 매장에서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은 3만5000원이다.
| GS25가 사전예약 판매를 개시한 차량용 소화기. (사진=GS리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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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상품은 자동차 겸용 인증을 받은 에스뷰(Sview)119 브랜드로 지름 8.5㎝·높이 33.5㎝, 총 중량 1.9㎏ 크기로 소화약제 중량이 1.0㎏이다. 소화능력단위 A2B3C로 5인승 차량 비치 기준인 소화능력 1단위의 소화기 2개와 동일한 성능을 제공한다. 사용기한은 10년이다.
최근 자동차 화재는 2021년 4043건→2022년 4210건→지난해 4298건(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12월1일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하거나 비치해야 한다.
GS25는 중고차 거래 고객, 사용 기한이 지났거나 지시압력계의 바늘이 정상 범위에 있지 않은 소화기를 보유한 고객, 집·사무실·캠핑 등 안전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이번 차량용 소화기가 좋은 대안이 되리라고 봤다.
남상현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MD는 “올해 5인승 차량까지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하고, 안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차량용 소화기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봬 편의점이 단순 소매점을 넘어 생활 안전지킴이 역할까지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