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파주·이천 병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선정

도내 4번째 지정…내년 중 운영 시작 계획
  • 등록 2024-07-26 오전 8:45:35

    수정 2024-07-26 오전 8:45:35

(사진=경기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과 이천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2018년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2023년 성남시의료원이 지정됐으며 이번 선정으로 경기도에서는 4개의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갖게 됐다.

장애인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비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조기 진료와 예방적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별도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운영해야 한다.

이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장애인이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대상자가 예약 또는 현장 접수 시 동행 서비스, 안내문 비치, 시각·청각 안내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도내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은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지정 병원에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현재 이용 가능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뿐이며, 나머지 3곳은 기준에 맞는 시설과 장비를 준비 중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올해 하반기 개소 예정이며 이번에 선정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파주병원은 내년 중 개소할 예정이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장애인 건강검진 뿐만 아니라 경기도민 모두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여 질병을 조기 발견해 경기도민의 건강권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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