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도 한화-대우조선 결합 승인..韓 공정위만 남았다

  • 등록 2023-04-03 오전 8:52:37

    수정 2023-04-03 오전 9:18:2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유럽연합(EU)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로써 남은 것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결정 뿐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달 18일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당초 예상보다 20일 가까이 빨라졌다. EU는 지난해 초 HD현대와 대조양의 기업결합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 독점이 우려된다며 승인하지 않았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있는 골리앗 크레인 (사진=이데일리)
지난 2월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등 7국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제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만 남았다.

공정위는 방산 부문 사업을 갖고 있는 기업 간 수직계열화가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군함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 중이다.

공정위는 작년 12월 19일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에 착수했다. 심사 기간은 신고 후 30일 이내지만 12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면 한화그룹은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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