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3·1운동 당시 고교생 독립유공자 공적 기리기

  • 등록 2022-02-28 오전 9:00:15

    수정 2022-02-28 오전 9:00:15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편의점 GS25는 올해 3·1절 103주년을 맞아 만세 운동 당시 고교생이었던 독립유공자 32인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편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전국 1만5500여 점포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전 상품에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해 고객들에게 독립유공자 활동을 안내한다. 스티커에는 독립운동가 이름, 나이, 출신학교, 공적 등이 담긴다.

캠페인 홍보 메시지를 ‘103년 전, 그때 우리 학교는’으로 정해 3·1운동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 당시 학생 신분이던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재조명하려는 차원이다.

대상 독립유공자는 서대문형무소 수감자기록카드에 기록된 학생 가운데 명확한 기록을 따져 선정했다.

GS25는 2018년부터 ‘독립운동가 100인 알리기’, ‘여성 독립운동가 51인 알리기’, ‘임시정부 47인 알리기’, ‘생존 애국지사 30인 어록 전하기’, ’열사가 된 의료진 33인 알리기’ 등 대국민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런 노력을 인정 받아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2020년 ’보훈문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한 상금 1000만원에 매칭그랜드로 더한 1000만원을 합쳐 총 2000만원을 국가유공자 5인의 가족에게 전달했다.

한동석 GS25 마케팅 담당자는 “국가보훈처가 함께 진행해온 대국민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통해 독립운동가, 애국지사를 알리게 돼 자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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