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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우리나라는 경제 대외 의존도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라며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이 한국 경제의 원동력이고,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섣달그믐날 늦은 시간까지 수고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항만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난 윤 후보는 “실제 현장에 와서 선박·컨테이너도 보고 여기 자동화 시스템으로 일하는 분들, 자동화 미치지 못한 곳에서 힘들게 일하는 분을 만나면서 현장에서 새해를 맞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왔다”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윤 후보는 또 “(대선 출마 선언 후) 지난 6개월이 정신없이 지나서 어떤 점이 어려웠는지, 아쉬웠는지 잘 기억이 안 납니다만, 여러분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 인천신항 컨테이너 하역 현장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윤 후보는 “해가 가고 오는 깊은 밤에 많은 분들이 땀 흘려 일하고 있었다. 이런 모습이 바로 오늘의 우리나라를 만든 동력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코로나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여러모로 힘든 시기이지만 힘내십시오. 우리 대한민국은 그동안 잘해왔습니다.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습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위대한 우리 국민을 믿는다.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겠다. 저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