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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리얼투데이가 지난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미입주 사례 가운데 34.1%가 잔금대출 확보하지 못한 탓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26.7%)대비 7.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미입주자 10명 가운데 3명은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새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셈이다.
가계대출 총량관리 대상에 잔금대출이 포함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잔금대출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잔금대출을 마련하지 못해 새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는 수요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규제가 적용되기 전 공급되는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면서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