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차백신연구소(261780)가 상장 첫 날 약세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기준 차백신연구소 주가는 시초가 1만1700원 대비 1.71%(50원) 내린 1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1000원을 소폭 상회했다.
앞서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5일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1000~1만5000원) 하단인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경쟁률은 206대1을 기록했다. 지난 12∼13일 진행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은 42.16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2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백신 및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2/3 리간드 복합체 엘 팜포(L-Pampo)와 리포좀(Liposome) 제형의 리포 팜(Lipo-pam) 면역증강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TLR 2/3 리간드 면역증강 플랫폼 기반 항암백신 및 면역항암제로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된다”면서 “지난 3월 바이오 벤처 애스톤사이언스와 L-pampo에 대해 2031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종양특이적 HSP90 펩타이드 항암백신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