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가 강원 평창군 일대 노후화한 산림 복원에 나섰다.
포스코(005490)는 24일 평창군 봉평면 덕거리 일대에서 호주 원료공급사 BHP와 친환경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Tree Planet)과 함께 평창 노후 산림지역 숲 복원 사업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한 식목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을 포함한 포스코 원료실 임직원, 평창국유림관리소, 트리 플래닛 관계자가 참석했다.
| 지난 24일 강원 평창군 봉평면 덕거리 일대에서 포스코가 평창국유림사무소, 트리플래닛과 함께 평창 산림 노후화 지역 숲 복원 사업의 시작을 기념하는 식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재원은 지난 8일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 BHP와 조성한 GEM 매칭 펀드에서 지원된다. (사진=포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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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산림이 노후화한 강원 평창 3㏊ 부지에 어린 나무 1만그루를 심어 탄소 흡수량을 11%가량 늘림으로써 탄소 중립에 한 발 더 다가서려는 포스코의 ‘Green with POSCO’ 실천 환동으로 추진됐다. 아까시나무와 돌배나무를 심어 향후 지역주민의 수입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오는 9월 나무를 심은 지역에 비료를 주고 가지를 치는 등 강원 평창 숲을 지속적으로 보살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앞서 포스코와 BHP는 지난 8일 한-호 양국의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GEM 매칭 펀드를 체결했다. GEM 매칭 펀드는 광산-철강 업계 간 최초 글로벌 매칭 펀드로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지원 사업에 투입된다. GEM엔 사전적 의미인 ‘보석’뿐 아니라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라는 뜻도 담겼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와 BHP는 1대 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2년 동안 매년 각 5만달러씩 출연해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경우 GEM 펀드 기금을 활용하며 트리플래닛이 운영을 맡는다. 내년엔 호주에서 환경 보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 지난 24일 강원 평창군 봉평면 덕거리 일대에서 포스코가 평창국유림사무소, 트리플래닛과 함께 평창 산림 노후화 지역 숲 복원 사업의 시작을 기념하는 식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재원은 지난 8일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 BHP와 조성한 GEM 매칭 펀드에서 지원된다. (사진=포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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