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리니지2M 해외 흥행 부진에 따라 눈높이를 잠시 낮출 필요가 있다”며 “다만 연중 블소2 출시, 미공개 프로젝트들의 공개 등 긍정적인 이슈들도 존재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대 기대작 블소2 출시 전 공백기에 진입했다. 리니지2M 대만·일본 등 해외 흥행 미진, 트릭스터M 지연, 문양 업데이트 관련 이슈 등 좋지 않은 이슈들도 존재해 주가는 다소 쉬어가는 구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블소2 출시가 임박하는 시점인 4월말~5월초부터 재차 신작 출시 모멘텀을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금성무(카네시로 타케시)가 등장하는 TV마케팅이 시작되겠으나 MMORPG의 라이프사이클을 생각했을때 매출 급반등은 어려워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예정된 트릭스터M이 지연됐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은 유저들의 기대에 게임 퀄리티를 한 단계 높이는 작업이 진행 중으로 크게 부정적인 이슈는 아니다”며 “문양업데이트 이슈 후 유저들의 불매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실제 이용자 이탈 등은 미미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리니지2M 일매출은 2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문양 롤백 후 보상에 따라 일부 결제 감소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리니지2M 일매출은 2020년 4분기 1주년 이벤트 종료에 전분기 대비 2억1000만원 감소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