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쿠터 앱 내 팝업 이미지. 지바이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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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공유 전동킥보드 ‘지쿠터’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전문센터와 함께 ‘실종아동·장애인 찾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청과 실종아동전문센터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전국 실종아동 신고접수 건수는 매년 2만명 수준이다. 지난해 신고접수된 1만9146명 아동 중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아동은 105명으로, 가족의 보호가 필요한 많은 아이가 여전히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바이크는 지쿠터 이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쿠터 앱에 해당 지역의 실종 아동에 대한 정보를 팝업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바이크는 현재 전국 50여개 지자체에서 지쿠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실종아동전문센터는 복합인지기술을 활용해 오래전 아동의 사진을 현재 추정 얼굴로 변환함으로써 이용자가 과거 사진과 현재 추정 사진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기술과 제도가 발전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관심”이라며 “우리 옆에 있을지도 모를 실종아동이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쿠터 이용자 여러분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