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올해 영업익 1조 육박…실적·주가 괴리 좁혀질 것-유안타

  • 등록 2021-02-04 오전 7:49:27

    수정 2021-02-04 오전 7:49:27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올해도 성장세와 수익성 통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작년 4분기 매출액 3조5173억원, 영업익 17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 줄었다. 또 영업외비용 급증에 따라 당기순손실 2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부진의 원인은 재고평가손실, 성과급 지급, 무형자산(28GHz 주파수) 손상 등 때문”이라며 “하지만 4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영업비용 700억원, 영업외비용 3600억원)을 감안하면 역대급 성과”라고 해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했다면 지난해 회사의 영업익은 9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가 최근 기존 오프라인 요금제에 비해 30% 할인을 제공하는 새로운 5G 요금제를 발표한 것과 관련, 오프라인 채널에 대한 구조조정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경우 판매 채널로 지출되는 리베이트가 축소되면서 수익성이 강화될 수 있다. 다만 5G 가입자 유치 속도는 둔화될 수 있다.

최 연구원은 “통신섹터에 대한 투자자의 낮은 관심은 ‘5G 서비스 성과 부진’에 기인한다. 이로 인해 지난해 뛰어난 재무성과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주가 수익률이 -5.4%에 머물렀다”며 “다만 이러한 실적과 기업 가치 간 괴리가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가 올해 전년 대비 11.08% 늘어난 9844억원의 영업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화웨이 관련 이슈 또한 올해 중으로는 불확실성의 마무리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현 주가는 1만2350원(3일 종가)으로 목표가와 괴리율은 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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