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대란 無' 고속도로 흐름 원활…부산~서울 5시간

  • 등록 2020-10-04 오전 11:29:57

    수정 2020-10-04 오전 11:29:5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4일 고속도로는 양방향 소통이 평소 주말보다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 나들목 인근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귀경방향 상행선이 일부 정체구간을 제외하면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방향 하행선 역시 원활할 전망이다.

정오 12시 요금소 출발 기준, 승용차로 각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30분 △강릉 3시간10분 △대전 2시간 △광주 3시간50분 △목포 4시간 △대구 3시간50분이다.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3시간30분이다.

경부선 서울 방향의 경우 청주분기점~청주, 기흥동탄~수원, 신갈분기점~서울 톨게이트 구간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은 목감~금천 구간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이날 전국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355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7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49만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나간 차량은 6만대, 들어온 차량은 5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연휴 마지막 날로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평소 주말보다 원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귀경 방향에서 오후 2~3시쯤 차량이 다소 몰릴 수는 있겠으나 소통이 양호해 큰 정체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봤다.

한편 전날인 3일 고속도로 정체는 자정까지 이어졌다. 당초 오후 9~10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경하는 차량이 늘면서 정체가 이어졌다. 3일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405만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기준으로 나가는 차량은 30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9만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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