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다나와(119860)에 대해 온라인 개강으로 수요 증가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강으로 이어졌다”며 “이는 PC 품목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 등의 수요를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PC 품목 판매액은 연초 급증 뒤 2~3월부터 감소 흐름을 보인다”며 “올해는 4월 초인 현재까지 급격한 수요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9년 동사의 PC품목 거래액 비중은 약 35%수준으로 제휴쇼핑 사업부 쇼핑사이트로부터 가격비교 수수료 수취, 2019년 별도 매출내 비중 37%는 PC품목 수요 증가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다”면서 “1분기 일평균 방문자 수는 71만명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하고, 제휴쇼핑 사업부 매출은 75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또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41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줄고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 감소는 연결법인 늑대와여우컴퓨터 매각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 %, 18%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092억원으로 전년대비 3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