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158430)은 삼성증권과 소프트웨어 기반 보안매체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 사설인증서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아톤의 모바일 인증 솔루션 도입을 통해 삼성증권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바이오 인증, 6자리 비밀번호 등의 절차만으로 금융 거래를 하는 동시에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아톤의 인증 솔루션이 적용된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아톤이 삼성증권에 공급하는 사설인증서와 모바일 OTP에는 국내 최초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개발한 `엠세이프박스(mSafeBox)`를 적용했다. 엠세이프박스 솔루션은 스마트폰 내에서 암호화 키와 암·복호화 알고리즘이 노출되거나 유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했고, 단말기별 사용 제약을 해소하고 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톤은 지난해 10월 한국투자증권과 엠세이프박스를 적용한 통합 인증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삼성증권과 계약을 체결했다. 다른 증권사로의 통합 인증솔루션 공급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최근 오픈뱅킹과 정부의 혁신금융 서비스 정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회사의 핀테크 보안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서비스에 회사의 핀테크 보안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