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0일부터 이틀 간 팔당 한강변과 정약용유적지, 물의 정원 일대에서 ‘정약용문화제’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일 시민 3000여명과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남중학교 학생들의 플래시몹과 시립합창단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걷기행사로 문화제의 문을 열었다.
조광한 시장은 “모든 사람들이 잘살 수 있는 세상이 정약용 선생의 정신인 만큼 조선의 개혁가로서 정약용 선생을 우리 남양주에서 다시 한 번 탄생시키고자 정약용 축제를 개최했다”며 “자동차가 점령했던 길을 걸으며 정약용 선생님의 꿈과 좌절을 함께 느끼고 40년 동안 상수원보호구역에 갇혀 신음하는 조안면 주민의 아픔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