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국민 참여형 대중교통 문제 개선 공모전’ 개최

정부 및 지자체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 등 3개 부문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팀 구성시 3인 이내
공모전 접수 및 제출 9월 14일까지...총 상금 1300만원
  • 등록 2018-07-29 오전 11:00:00

    수정 2018-07-29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중교통 노선 최적화, 정시성 확보, 소외지역 해소 등 대중교통 정책 현안을 이용자인 국민이 직접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제안의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와 지자체의 대중교통 문제를 이용자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빅데이터 기반 국민 참여형 대중교통 문제 개선방안 공모전’을 오는 30일부터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참여자의 아이디어를 일방적으로 수집하던 기존 공모전들과 다르게 각 지역별 대중교통 현안을 지자체에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국민에게 구하는 양방향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모전에서 단순히 추상적인 아이디어만을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현황조사 데이터를 일반에 공개한다.

해당 데이터는 대중교통 정책의 효과적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한 ‘대중교통 현황조사’ 자료다. 대중교통의 이용 및 운행 실태, 환승시설 현황, 지역별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 이용자 만족도 등이 포함됐다.

공모 주제는 ‘정부 및 지자체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 ‘대중교통 사업(비즈니스) 모델 개발’, ‘대중교통 빅데이터 기반 연구 및 활용’등 3개 분야로 나뉜다.

정부 및 지자체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 부문은 정부 및 지자체에서 수집한 대중교통 문제들을 지정해 해결방안을 다루게 된다. 지정 주제는 ‘대중교통 노선 최적화 방안’, ‘대중교통 정시성 확보 방안’, ‘대중교통 소외지역 해소 방안’ 등이다.

대중교통 사업 모델 개발 부문에서는 대중교통 관련 새로운 사업 추진 방안을 제시하거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대중교통 빅데이터 기반 연구 및 활용 부문에서는 대중교통 데이터를 활용하여 대중교통 이용 증대 방안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방안 등을 다룬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팀을 구성할 경우 3인 이내로 구성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각 주제에 대해 논문 형식이나 제안 형식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공모전 접수 및 제출은 9월 14일까지이며, 9월 18일에 서류심사를 진행해 10월 2일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서류심사에 통과된 공모작은 11월 2일 발표 심사 후 당일에 최종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포상은 종합 대상 및 분야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눠 수여하게 되며 총상금은 1300만원이다.

공모전 신청 관련 서류는 ‘대중교통 현황조사 누리집(https: //ptc.kotsa.or.kr)에서 배포 예정이며 공모전 접수 및 제출은 누리집 (https://ptc.kotsa.or.kr)이나, 전자우편(B182208@kotsa.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대중교통 현안 문제를 이용자의 시각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현황조사 데이터 상시 공개를 계기로 민간분야에서 신규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등 대중교통 데이터의 활용도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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