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초구 “어린이 안전 책임지는 놀이터 보안관 떴다”

  • 등록 2018-03-03 오전 11:45:03

    수정 2018-03-03 오전 11:45:0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서초구는 오는 7일 ‘놀이터 보안관’ 발대식을 열고, 공원 놀이터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놀이터 보안관은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지도하고, 반려견 목줄 착용 등 공원 질서 위반행위를 단속하는 움직이는 CCTV 역할을 한다.

구는 40대 주부에서 70대 어르신까지 지역 주민들 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응급처치법와 어린이 놀이기구별 안전이용법 등 교육을 이수받고 방배 뒷벌어린이공원, 반포 파랑새어린이 공원 등 어린 자녀들의 이용이 많은 45개소 공원 놀이터에 배치된다.

보안관 1명당 1~2개의 공원 놀이터를 안전 관리하는 셈이다. 주로 주말 및 공휴일 평소 아이들 이용이 많은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근무하며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주5일로 확대 운영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놀이터보안관 운영을 통해 부주의에 대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들의 활약을 뒷받침해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안전사고 걱정없는 놀이터로 가꿀 것”이라고 말했다.

방배 정문어린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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