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충족할 것-삼성

  • 등록 2017-10-11 오전 7:34:57

    수정 2017-10-11 오전 7:34:5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휴젤(145020)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했다.

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휴젤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66억원, 영업이익 274 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2%, 52.6%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에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보툴리눔 톡신(보툴렉스)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3% 늘었다”며 “필러는 40.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홍콩, 태국, 남미 등 신흥국 지역에서 톡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톡신 수출이 꾸준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최대주주인 베인 캐피탈 네트워크를 고려하면 미국과 유럽,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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