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여론, 워터게이트 때보다 세다

  • 등록 2017-07-18 오전 7:32:22

    수정 2017-07-18 오전 7:32:22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에서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 대한 탄핵여론보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에 대한 탄핵 여론이 더 강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몬마우스 대학이 지난 13~16일(현지시간)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탄행당해 대통령직을 떠나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1%로 나타났다. 53% 응답자는 이에 반대했다.

이는 닉슨 전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하야하기 전년도인 1973년 7월에 미국인의 24%가 그의 탄핵에 찬성했던 것보다 높은 비율이라고 CNBC가 전했다. 당시 닉슨의 탄핵 반대율은 62%였다.

대학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과 닉슨 대통령의 당시 지지율이 비슷한 수준인데도 탄핵지지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 높았다고 전했다.

여론조사팀장인 패트릭 머레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좋아하거나, 반대로 싫어하는 현재 분열상은 40년 전에는 이 정도로 만연하지 않았고, 그것이 한 이유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9%였다. 응답자의 52%는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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