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국세청에 따르면 일본의 2015년 주류수출액은 390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초밥과 회 등 일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일본 주류의 판매도 날개를 단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 맥주의 수출액은 85억엔으로 2014년보다 29.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014년보다 48.2% 많은 94억엔 어치 일본 주류를 수입했다. 한국 역시 같은 기간 31.2% 증가한 64억엔어치 일본 주류를 사들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발효되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일본 주류수출을 수출해도 관세를 내지 않는다”며 “수출 증가에 훈풍이 올 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