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난해 주류수출액 390억엔…일식 인기 타고 급증

  • 등록 2016-04-05 오전 8:56:00

    수정 2016-04-05 오후 1:46:1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의 지난해 주류 수출액이 2014년보다 33% 급증했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일본 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일본국세청에 따르면 일본의 2015년 주류수출액은 390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초밥과 회 등 일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일본 주류의 판매도 날개를 단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일본 술(사케) 수출액이 140억엔으로 2014년보다 21.8% 증가했고 일본 위스키 수출액 역시 103억엔으로 같은 기간 77.4% 늘었다.

특히 유럽에서 일본 위스키 수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가이드북인 ‘위스키 바이블 2015년판’은 산토리의 야마자키를 세계 최고 위스키로 선정하자 일본 위스키를 맛보려는 유럽인들이 증가했다는 평가다. 일본은 위스키 원액을 자체 생산하는 몇 안되는 국가로 손꼽힌다.

아울러 일본 맥주의 수출액은 85억엔으로 2014년보다 29.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014년보다 48.2% 많은 94억엔 어치 일본 주류를 수입했다. 한국 역시 같은 기간 31.2% 증가한 64억엔어치 일본 주류를 사들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발효되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일본 주류수출을 수출해도 관세를 내지 않는다”며 “수출 증가에 훈풍이 올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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