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앨러건이 화이자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2위 제약사인 화이자는 아일랜드 업체인 앨러건 인수를 추진해왔다. 보톡스로 유명한 앨러건의 각종 특허권과 의약품 확보도 목적이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절세였다. 앨러건 본사가 위치한 아일랜드는 법인세가 낮기 때문이다.
이와 함게 앨러건에 인수되는 방식을 택하면 M&A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월지는 양사가 7~10일 내에 합병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M&A는 주로 주식교환을 통해 이뤄지며 현금 지불 비중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앨러건 주주들이 받게 되는 합병법인의 주식은 40~45%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