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전창조경제센터, 벤처 사관학교로 자리매김

벤처 육성 공모전에 267명 몰려, 전년比 50% 증가
  • 등록 2015-07-12 오전 11:10:41

    수정 2015-07-12 오전 11:10:41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SK(003600)가 지원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센터)가 벤처 창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대전센터는 대전시와 SK가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실시한 ‘2015 드림벤처스타 2기 공모전’에 267명의 벤처기업가와 예비창업자가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80명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기로 선정된 10개 벤처기업의 경우 10개월 간의 인큐베이팅 작업을 거쳐 오는 8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올해의 경우 대전·충청(47.6%)과 더불어 서울(25.5%), 경기·강원(17.6%), 영남·호남(9.4%) 지역 지원자도 대거 참가하면서 전국적인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36.7%)가 가장 많았고 30대(25.1%)와 20대(17.2%), 50대(15.0%), 60대(6.0%) 등의 순이었다.

대전센터는 내부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에는 초기 자본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최고 2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이 제공되며, 대전센터에 입주해 집중적인 창업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받게 된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1기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기에서는 더 큰 대박신화를 만들어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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