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탄, 동부발전당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등록 2014-08-05 오전 8:53:00

    수정 2014-08-05 오전 8:53:00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삼탄이 석탄화력발전소인 동부발전당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발전당진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과 삼일PwC는 전일 저녁 삼탄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이번 동부발전당진 본입찰에는 삼탄과 SK가스 등이 참여했다.

삼탄은 본입찰에 참여한 SK가스와의 가격 경쟁에서 큰 격차로 앞서면서 입찰 직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탄은 STX에너지와 동양파워의 인수에 실패한 후 이번 동부발진당진 인수에 성공하게 됐다.

삼탄은 지난해 석탄광을 기반으로 유연탄상품 매출로만 2조 3474억원을 기록하는 등 석탄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업이다. 석탄화력발전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확대해 성장성을 높이려는 게 삼탄의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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