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예산안 볼모로 정쟁‥낡은 정치의 답습"

  • 등록 2013-12-28 오후 2:52:32

    수정 2013-12-28 오후 2:52:32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은 28일 민주당이 오는 30일까지 국정원 개혁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한데 대해 “새해 예산안을 볼모로 특정한 정책요구를 관철시키려는 행태는 낡은 정치의 답습”이라고 맹비판했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국정원 개혁안과 예산안을 연계하는 것은 국민을 볼모로 민생을 외면하는 처사”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예산안은 민주당이 협조해야만 처리될 수 있는 국가적 중대사안임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흥정의 대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국정원 개혁안 등 정쟁사안과 예산안을 연계한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면서 “예산안을 볼모로 막가파식 협박을 하는 것은 제1야당임을 포기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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