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다시 일상으로.." 휴가 후유증 극복 방법은?

  • 등록 2013-08-19 오전 9:23:57

    수정 2013-08-19 오전 9:29:1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름 휴가를 보내고 업무에 복귀한 직장인 가운데 상당수가 ‘휴가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816명을 대상으로 ‘휴가 후유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81.3%가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대표적인 휴가 후유증 1위는 ‘다시 돌아온 일상에 대한 우울감(24.6%)’이었다. 이어 업무에 대한 집중력 감소(16.8%), 휴가지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한 경제적 부담(14%) 등이 있었다.

이 밖에도 휴가기간 동안 밀린 업무에 대한 부담감(13.8%), 앞으로 휴가가 없다는 상실감(13%), 퇴근시간 전부터 밀려오는 피로감(11.4%), 해수욕장-워터파크-해외 등지에서 얻은 신체적 질병(5.3%) 등이 휴가 후유증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은 평균 ‘3.3일’이 지나야 휴가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 답했다.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기까지 ‘2일’이 소요된다는 응답자가 26.7%로 가장 많았으며 3일(19.9%), 일주일 이상(16.1%)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음식 보양(26.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충분한 수면(20.5%), 스트레칭 및 운동(18.1%), 음악/영화 등 여가(12%), 야근 피하기(11.8%), 회식 피하기(11.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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