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재개관 6일만에 비 샜다

폭우에 VIP라운지 천장서 빗물누수
7개월 간 835억원 들여 리모델링
  • 등록 2013-08-07 오전 9:01:40

    수정 2013-08-07 오전 9:01:4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글로벌 럭셔리 호텔’ 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 개보수를 마친 서울 신라호텔이 재개관 1주일 만에 최고층 라운지에서 빗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라호텔은 리모델링 비용으로 835억원이 투입됐다.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7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서울 도심에 집중적으로 폭우가 내린 6일 오후 1시께 23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소동이 벌어졌다. 빗물이 새던 당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고객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시간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라운지에 있던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기존 14∼20 객실층에 분산돼 있던 라운지를 통합한 이 라운지는 VIP고객을 위해 803㎡ 공간에 휴식·서재·식음·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1박 객실료가 90만원에서 최고 1400만원에 이르는 디럭스룸과 스위트룸 등 고급 객실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대표가 ‘글로벌 럭셔리 호텔’의 상징으로 강조한 곳으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공간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이날 기록적인 강우로 예측하지 못한 누수가 발생한 것 같다”면서 “사고가 난 뒤 곧바로 응급처치를 완료해 라운지를 정상 운영했으며, 정확한 누수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호텔은 7개월간 객실과 라운지, 수영장, 배수관과 전기시설 등을 전면 보완한 뒤 지난 1일 재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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