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국내시장 포화..국제시장서 성패 갈려`-SK

  • 등록 2010-12-17 오전 8:53:31

    수정 2010-12-17 오전 8:53:31

[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SK증권은 17일 유통업의 성패는 국제 시장에서 성공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백화점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출점할 가능성이 있지만 외형확대 정책은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본다"며 "출점 비용이 적고 투자회임 기간이 짧은 프리미엄 아울렛 진출이 낫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대형마트는 신세계, 홈플러스 등을 중심으로 연간 5~7개 정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향후 2~3년 뒤에는 이 시장도 백화점과 같은 성숙기 진입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물류효율화를 통해 이익률 높이기에 나서야 할 시점이란 설명이다.
 
SK증권은 기업인수·합병(M&A) 등을 통한 국제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는 롯데쇼핑(023530)CJ오쇼핑(035760)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국내 유통업은 내수시장 투자만으로는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가 어렵다"며 "중국을 비롯한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지역 진출로 외형성장 기반을 미련하고 국제 소매업자와의 경쟁을 통해 이익규모를 확대하는 전략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런 측면에서 롯데쇼핑과 CJ오쇼핑이 상대적으로 타사에 비해 우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3년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M&A를 통해 국제 소매업자로의 도약을 시작했다는 것. 경영효율이나 이익면에서 성과측정도 필요하지만 적정수준의 M&A 전략은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CJ오쇼핑은 또한 중국에서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향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사업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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