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고위 관계자는 12일 "KB투자증권의 영업점포를 연내 `BIB` 방식으로 2개 늘리는데 이어 내년에도 20개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BIB점포는 은행점포 안의 증권사 점포를 내는 것으로 은행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투자상담과 주식매매 등 증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의 이같은 방침은 KB투자증권이 강점을 갖고 있는 홀세일(도매금융) 부분과 달리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리테일(소매금융) 부분을 강화하고 은행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KB투자증권의 영업점은 고작 2개에 불과한 상태다.
KB금융은 또 중국 공상은행과 합작해 투자은행(IB) 업무를 위한 투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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