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034020)은 26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에서 원자력발전소의 핵연료 자동감지 및 원격감시를 통한 핵연료 취급장치 자동제어 시스템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핵연료취급장치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핵연료의 인출과 재장전, 이송, 사용 후 연료 취급 등에 사용되는 장치를 말하는 것으로 이를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은 원자력발전소의 가동률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다.
두산중공업이 이번에 개발한 핵연료 취급장치 자동제어 시스템은 기존에는 이 시스템의 점검을 위해 해외 기술자를 초빙했으나 이번 국산화로 자체 점검이 가능해 정비 기간 및 연료 교체기간을 대폭 줄여 원자력발전소의 가동률 향상을 기할 수 있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이 기술을 향후 국내에서 신규로 건설되는 원전과 가동중인 원전의 성능개선 프로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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