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라이프시맨틱스(34770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혈관 위험 평가 AI’ 소프트웨어 확증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 라이프시맨틱스 ‘심혈관 위험 평가 AI’ 임상시험 계획 승인 (사진=라이프시맨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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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상시험은 성인 고혈압 환자의 혈압 측정 데이터를 활용하는 후향적 분석 연구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혈압 세부 데이터를 분석해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중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판단한다. 또 임상시험용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로서 유효성 평가와 우월성을 검증하게 된다. 임상시험은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내달부터 총 460례 규모로 실시된다.
심혈관 위험 평가 AI는 지난달 인허가 신청을 완료한 자체 개발 혈압 예측 AI ‘캐노피엠디 BPAI’와 결합 상용화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상용화 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예방 등 고혈압 환자의 효과적인 건강 관리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은영 라이프시맨틱스 기술사업화연구센터장은 “고혈압 합병증의 대부분은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커 조기 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캐노피엠디 BPAI와 결합 상용화 등 제품 고도화를 통해 자사의 의료AI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