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형 UAM’ 상용화 청사진 그렸다

제주 UAM·드론 컨페스타 참여
미래 UAM 청사진 발표하고 기술 체험도 진행
  • 등록 2023-11-19 오전 11:11:01

    수정 2023-11-19 오전 11:11:0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제주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3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에서 박태하 제주항공 UAM 사업추진단장이 ‘UAM VISION, 꿈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17~18일 열린 ‘2023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에서 추진 중인 UAM 사업의 개념과 사업 비전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하며 이같은 구상을 내놨다.

전시관에서는 제주항공의 UAM 관련 사업과 비전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제주항공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주제로 제주형 UAM 상용화를 위한 사업 진행 방향성을 발표했다.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3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부터)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제주항공 전시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또한 제주항공이 해외 항공기 제작사 이브(EVE)와 공동 연구해 발간한 ‘제주지역 UAM 운용 백서’를 바탕으로 제주도 기반 UAM 사업 상용화를 위한 계획도 제시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전시관에서는 운항통제·비행계획·비행감시(OCC) 시스템과 UAM 조종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꾸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운송사업자로서 항공 경영의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UAM사업 활성화에 적극 참여해 항공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더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항공이 항공 여행 대중화를 이끌어 낸 경험을 활용해 UAM 대중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3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제주항공 전시부스에서 UAM 조종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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