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10일 “목표가를 하향하는 이유는 보유 투자자산 손상이 반영되며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및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7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5.2%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별도기준 순손실은 40억원이다. 강 연구원은 “보유중인 투자자산 손상차손 1181억원이 반영됐고 기업금융(IB) 관련 자산의 평가손실 105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2023년 연간이익 전망치를 5856억원으로 7.6% 하향했다.
종속회사 유가증권 손상차손으로 1분기 857억원, 2분기 628억원, 3분기 1181억원을 인식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현재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1000만주를 매입하고 있으며 2024년 새로운 중기 자본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30%의 주주환원율을 시행하고 있지만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중심의 주주환원율 제고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