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괜찮나…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현장 점검’

구 부회장 새만금 잼버리 D-20 앞두고 현장 찾아
조직위 관계자들 만나 식품안전관리 대책 점검 등 준비 막바지 ‘총력’
“K푸드를 경험하고 다시 찾게 만들 것”
  • 등록 2023-07-14 오전 8:54:10

    수정 2023-07-14 오전 10:18:5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전국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새만금 잼버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식음서비스 공식후원사인 아워홈은 안정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부지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최창행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부터 세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식음서비스 준비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아워홈)
14일 아워홈에 따르면 지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지난 12일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을 방문해 식음서비스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장을 직접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에서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최창행 사무총장 등 주요 조직위 관계자들과 만나 식음서비스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잼버리 식음시설 및 메뉴 준비 상황 △식자재 보관 및 공급 시스템 현황 △식품안전관리 대책 점검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후 구 부회장은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부지를 찾았다. 2주간 스카우트 대원에게 제공될 밀박스를 보관, 불출하는 서브캠프 점검을 시작으로 운영 요원과 일반 참가자 대상 식음서비스 시설이 마련될 델타 구역과 스태프허브(Staff Hub) 등을 면밀히 살펴봤다. 이어 밀박스 물류센터를 방문해 제조, 공급 과정 전반을 확인하고 현장 점검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전세계 156개국 스카우트 대원 및 운영 요원 4만3000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규모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다. 때문에 △대규모 국제 행사 운영 경험 △글로벌 메뉴 제조를 위한 레시피 및 조리 인력 보유 △위생안전관리 △안정적 식자재 공급 등 역량이 필수로 요구된다. 지난 3월 경쟁입찰 당시에도 해당 기준에 맞춰 엄격히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017년 피파 U-20 월드컵, 2017년 무주 WTF세계선수권대회의 식음서비스를 총괄하며 대규모 국제 행사 식음서비스 운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새만금 잼버리는 우리나라 식문화와 K푸드를 전세계인들에게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아워홈이 지난 6월 자체 개발한 주문시스템을 통해 실시한 ‘참가자 사전 밀박스(Meal Box) 식재료 주문’ 결과에 따르면 K길거리토스트와 떡볶이, 햄김치볶음밥, 부대찌개 등이 주문 상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새만금 잼버리 밀박스는 기존 잼버리 대회와 달리 메인 식재료와 소스, 조미료 등을 한 데 담은 밀키트 형태로 제작되어 조리 편의성과 맛품질을 극대화했다. 스카우트 대원 누구나 밀박스에 동봉된 쿡북(Qook-book)을 따라 조리하면 근사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쿡북은 한국어, 영어, 불어까지 3개국 언어로 번역됐다.

참가자 수는 영국이 가장 많으며 한국, 독일, 스웨덴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는 참가자 90%가 할랄식을 요청했으며, 독일과 스위스 참가자 중 약 40%가 비건식을 주문했다.

구 부회장은 “40여년간 쌓아온 글로벌 식음서비스,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전세계인들이 이번 새만금 잼버리를 통해 K푸드를 경험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아워홈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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